월세 1만 원 임대주택이 있다.

월 1만 원에 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다.

 

 

2023년 6월, 전라남도 화순군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세 1만 원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화순군이 보유한 1,40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중 10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주자에게는 보증금 4,800만원을 지자체가 대신 내주고, 월세는 1만원만 납부하면 됩니다. 거주 기간은 최대 6년입니다.

 

임대주택 크기는 20평~30평 까지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화순군이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것입니다. 화순군의 인구는 2022년 기준 5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1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청년 인구 감소가 특히 두드러지는데, 2022년 기준 화순군의 연령별 인구 구성에서 20대 인구 비중은 11.1%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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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화순군의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1차 모집에는 506명이 신청하여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화순군의 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다른 지자체들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에는 전남 신안군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와 귀촌 가족을 대상으로 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으며, 전남 나주시는 청년에게 무상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 유입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큰 단점이 있습니다.